한국의 인터넷 이용률이 76.3%로 한·중·일 3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는 연평균 37.6%씩 증가해 지난해 2억1000명을 돌파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박승규)이 23일 발표한 ‘한·중·일 인터넷 이용실태 비교’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인터넷 이용률이 각각 76.3%, 74.4%로 2004년과 2005년 70%를 넘긴 뒤 성숙·안정기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과 일본 모두 13∼39세에 해당하는 젊은층의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장·노년층 이용률은 일본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을 보였다. 한국의 장·노년층 인터넷 이용률은 50∼59세는 46.5%, 60세 이상은 30.2%인 반면에 일본은 각각 81.2%, 63.0%를 기록했다.
주요 인터넷 서비스별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e메일 이용률은 한국이 82.4%로 중국(56.5%) 및 일본(48.2%)보다 월등히 높았다. 인스턴트 메신저 이용은 중국이 81.4%로 한국(47.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쇼핑은 한국과 일본의 이용률이 각각 51.4%, 48.9%로 유사했지만, 중국은 22.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박승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한국은 일상생활에서의 인터넷 이용도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터넷 이용이 더욱 생산적 활동으로 연계돼 사회 각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터넷 이용자 및 서비스 제공자 스스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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