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 32일째 이어가며 누적순매도 금액도 단일 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거래소에서 2042억원을 팔아치워 누적으로 8조7055억원을 순매도한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3일부터 1월31일까지 8조6144억원 보다 911억원이 많은 규모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한 금액은 21조4670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24조7117억원에 근접하고 있다.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초 32%에서 전날 기준 30.20%로 낮아져 거래소가 일별 데이터를 집계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한국전력, KT, LG데이콤, SK텔레콤을 내다 판 반면 한국가스공사, 대한항공, SK네트웍스는 사고 있다.
홍순표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신용경색 위기 해소로 추가매도 강도는 약화될 수 있지만 국내경기와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이 수그러들지 않아 외국인들의 순매도 기조가 해소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과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반등 하루 만에 하락, 전날에 비해 1.69포인트(0.11%) 내린 1561.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일보다 1.52포인트(0.29%) 내린 529.73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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