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가입자인증모듈(SIM)방식과 자동로밍 등을 통해 해외 로밍(roaming)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을 통한 3세대(G)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약점으로 꼽혀왔던 로밍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LGT는 최근 세계 198개 유럽형 2세대(GSM) 및 3세대(WCDMA) 이동전화를 쓰는 국가에서 SIM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항 로밍센터에서 SIM로밍 휴대폰을 대여, 고객 정보가 담겨있는 SIM카드를 꽂아 국내에서 쓰던 전화번호 그대로 해외에서 통화하고, 한글로 문자메시지(SMS)도 주고받을 수 있다.
또 일본에서 자동로밍이 가능한 ‘LG-LB3400’ 단말을 출시함으로써 자동로밍 가능 국가가 미국·일본·중국·홍콩·대만 등 총 18개국으로 확대됐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발신시 국제접속번호 및 국가번호와 같은 복잡한 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국내번호 그대로 사용해 통화할 수 있는 ‘오토다이얼링’ 서비스도 시작했다.
한편 LGT는 다음달 1일부터 북미, 아시아 지역 74개국의 로밍SMS 요금을 150원으로 통일한다. 그동안은 변동환율에 의해 매달 변동됐다.
황지혜기자 gotit@
IT 많이 본 뉴스
-
1
오픈시그널 “SKT 품질 신뢰성 지표 선두…KT는 5G 속도, LGU+는 가용성 1위”
-
2
화웨이코리아, 내년 AI 반도체 '어센트 950' 출시…“엔비디아 외 선택지”
-
3
[사설] KT 박윤영號, 첫 인사가 만사다
-
4
[ET톡] '안면인증' 빠진 알뜰폰, 공익 책임은 어디에
-
5
KT發 통신시장 재경쟁 불씨…수익개선 속 보안사고 여진 지속
-
6
안면인증 우려에 정부 “생체정보 저장 없다”…알뜰폰은 잇달아 도입 중단
-
7
샤오미 플래그십 '17 울트라' 공개...글로벌 출시는 새해 상반기
-
8
과기정통부, 개인정보 3000개만 저장됐다는 쿠팡 발표에 강력항의
-
9
화웨이, 엔비디아 대항마 '어센드 950' 들고 국내 공략 시동
-
10
LG유플러스, 6G 대비 '분산형 RIS' 기술 실내 검증 성공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