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연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1일 증시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2.93포인트(3.51%) 오른 1562.9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8.72포인트(1.67%) 오른 531.2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 2월 14일 4.02%(65.67포인트)에 이은 연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가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와 미국의 대이란 긴장 완화 등으로 4일 연속 내려 배럴당 128달러 선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기관은 51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35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1일째 ‘팔자’에 나서 1966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순매수 금액은 7031억원으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6일 7051억원 순매수 이후 6번째 기록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2.92% 상승하며 60만원대 회복을 눈앞에 뒀고 POSCO(3.28%), 현대중공업(1.85%), 한국전력(5.50%)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한편 미국 신용위기 우려가 점차 해소되면서 국민은행(7.18%), 신한지주(5.02%), 우리금융(14.34%) 등 은행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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