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시스(대표 김풍민 www.emersys.co.kr)는 국내 대표적인 3D 입체음향 전문 기업으로, 일본과 미국 등에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 제품으로는 PC 환경에서 듀얼 스피커와 이어폰을 통해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3D 사운드 솔루션과 이어폰 및 헤드세트에서 마치 스피커를 재생하듯 3D 사운드를 구현한 사운드 외재(外在)화 솔루션, 울림과 잡음현상을 제거해 깨끗한 음질을 제공하는 통화 품질 향상 솔루션 등을 들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KTFT, 팬택&큐리텔 등 국내 대표적인 이동단말기 업체가 이머시스의 솔루션을 앞다퉈 채택하고 있다. 공급 실적으로는 단연코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통신사업자인 SKT·TU를 비롯, 엠텍비젼·팅크웨어·유경테크놀로지스 등에도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세계적인 음향 다국적 기업인 돌비사가 협력업체로 선정할 만큼 기술력에서 앞서 있는 이 회사는 현재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유명 칩(5곳) 회사에 제품을 포팅한 상태다. 앞으로 단말기 메인칩 회사들에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와이브로를 활용한 오디오 콘텐츠, VoIP, MoIP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음향·음성처리 기술을 하드 와이어드(Hard-wired IP) 형태로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저전력, 저메모리를 사용해 50만게이트(Gate) 이하의 크기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품이 만들어지면 칩 제조사에서는 보다 편리하게 해당 모듈을 통합한 칩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음원 콘텐츠 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타사와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토털 음원 서비스를 제공, 세계 시장에서 한 판 승부를 건다는 각오다.
디바이스와 콘텐츠, 서비스를 연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접 제작한 신규 음원을 독점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4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오는 2010년에는 100억원대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풍민 사장은 “현재 축적된 입체음향 기술을 토대로 21세기 디지털 콘텐츠 시대를 이끌어갈 선두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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