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글로벌 기업 인텔과 손잡고 성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u홈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인텔의 홈헬스케어 플랫폼 ‘헬스케어가이드’를 토대로 개발한 원격 홈헬스케어 장치를 이르면 9월께 선보일 계획이다.
15일 업계 및 의료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환자와 의사가 원격으로 혈당·혈압·체지방 등의 생체 정보를 주고 받는 헬스케어 가이드 플랫폼을 개발했다. 인텔의 헬스케어가이드는 만성 질병인 당뇨와 고혈압, 심장병 같은 질병의 관리에 유용한 플랫폼으로 미 FDA 승인(510k)도 받았다.
LG CNS는 인텔의 헬스케어가이드 플랫폼을 토대로 표준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 u헬스케어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그동안 ‘의료진 대 의료진(B2B)’이란 고객층만을 대상으로 u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해왔다면 보다 폭 넓은 ‘의료진 대 만성질환자(B2C)’의 u헬스케어 시장으로 영역을 넓힌 셈이다.
LG CNS는 연세의료원과 홈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지난해 1월부터 공동 진행해왔다. LG CNS는 지난 1년 동안 연세의료원 심장내과·내분비내과 의료진과 협력, 당뇨·고혈압 질환을 앓고 있는 임상 시험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국인에 맞는 원격건강관리 SW 개발을 진행, 최근 완료했다.
연세의료원 측은 “임상 시험 데이터 신뢰도를 좀 더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조만간 임상 시험 작업을 마무리 짓는다”고 말했다. LG CNS 관계자도 “연세의료원과 공동으로 홈헬스케어 장치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다” 며 “다양한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서비스 검증을 진행, 하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코리아 한 관계자는 “인텔 헬스 가이드 관련 미 FDA 승인을 최근 획득한 바 있다”며 “한국시장에서 인텔은 플랫폼 서비스 공급 업체 역할을 할 뿐 나머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은 LG CNS가 독자 진행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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