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두께측정기 전문기업 케이맥(대표 이중환 www.kmac.to)은 PCB 기판 위의 유기보호막체(OSP) 두께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모델명 ST4080 OSP, ST5080 OSP)를 출시했다.
OSP는 PCB 회로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도포 하는 유기물질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유해물질사용제한규정(RoHS)’에 따라 모든 PCB 기판에 사용되고 있으며 거의 모든 PCB 업계에서 기존 납 성분이 함유된 보호막체 대신 친환경적인 OSP 보호막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측정방식인 UV 흡광도법과는 달리 빛의 굴절률을 이용한 실시간·비파괴 방식으로 OSP 막 두께를 측정할 수 있으며, 시료 표면의 2차원 매핑을 통해 공정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특히 0.2㎛ 정도의 미세영역까지 측정이 가능해 PCB 기판에 도포된 OSP의 불규칙한 표면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다.
측정 시간이 짧아 PCB 기판 보호막의 불량률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PCB 보존 기간도 기존 동종 제품에 비해 2∼3배로 늘렸다.
이중환 사장은 “지난해 말 일본에서 열린 ‘세미콘 재팬 전시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OSP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시아 경제권이 차지하고 있는만큼 아시아권 수익 창출을 위해 전력 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042) 930-3896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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