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도로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와 같은 성격의 e스포츠 국제기구가 만들어진다.
국제e스포츠협의체가 만들어지면 e스포츠 시장 확대는 물론이고 e스포츠를 매개로 한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제기구의 부재로 난항을 겪고 있는 e스포츠 정식 체육종목 선정에도 돌파구가 마련될 전망이다.
14일 관련 부처 및 업계에 따르면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 2008’에서 세계 각국이 참가하는 국제e스포츠협의체(가칭)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덴마크, 독일, 벨기에, 스위스, 영국, 오스트리아 11개국의 참가가 확정됐다.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 2008에는 각국의 e스포츠협회장이나 e스포츠협회준비위원장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안 마이 문화부 수석 차관이, 덴마크는 현직 국회의원이 이 행사를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각국 e스포츠 관계자들은 9일 입국한 후 부산 광안리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을 참관하고 이튿날인 10일 국제e스포츠협의체 발족을 위한 토론을 거쳐 같은 날 오후에 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e스포츠협회 측은 “세계적으로 e스포츠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며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이라는 이름에 맞도록 국제기구 결성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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