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 없는 인기몰이로 올해 우리나라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소녀들이 게임 시장에서도 맞붙는다.
게임전문 채널 진행을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던 원더걸스에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라는 국내 최고 인기게임을 등에 업고 소녀시대가 도전장을 던졌다. 청소년은 물론이고 성인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 소녀 그룹의 등장으로 여름방학 게임 시장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원더걸스가 온미디어의 캐주얼게임 ‘케로로파이터’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데 이어 소녀시대가 넥슨의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원더걸스가 홍보대사로 된 케로로파이터는 인기 애니메이션 ‘개구리중사 케로로’를 소재로 한 액션게임이다. 온미디어가 개발했으며 구름인터렉티브가 서비스를 맡고 있다.
6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후 보름 만에 회원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원더걸스는 홍보대사로서 CF 활동을 하는 한편 로고송도 직접 부를 예정이다.
넥슨은 원더걸스의 등장에 소녀시대로 맞불을 놨다. 넥슨은 팬 투표를 통해 ‘소녀시대와 가장 어울리는 넥슨 게임’을 선정할 방침이다. 소녀시대는 넥슨 게임의 CF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예정이다.
원더걸스를 선택한 온미디어는 ‘케로로파이터’로 넥슨의 주력게임 ‘카트라이더’를 추월하고 ‘메이플스토리’의 아성에 도전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소녀시대를 앞세운 넥슨이 이를 얼마나 따돌리며 캐주얼게임 왕국을 지켜갈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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