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미니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Twitter)’가 쑥쑥 성장하고 있다. 최근 트위터의 서비스가 잇따라 다운되고 미국 경기 침체도 장기화하는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성장세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1년 만에 500% 신장=트위터는 한 두 줄 가량의 짧은 메시지를 올리는 미니 블로그 서비스다. ‘미니’를 표방했지만, 성장세는 무섭다. 웹트래픽 조사기관인 히트와이즈(Hitwise)는 지난 6월 기준 트위터의 접속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미국 내 웹 접속량은 고작 0.0024% 늘어났다. 트위터의 성장세는 경쟁업체와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트위터의 웹트래픽은 비슷한 미니 블로그를 표방한 프렌즈피드(FriendFeed)보다는 24배, 또다른 경쟁사인 플러크(Plurk)보다는 12배 많다. 이같은 수치는 트위터의 웹페이지(twitter.com)만의 접속량을 분석한 것으로 휴대폰이나 제3의 웹사이트의 트위터 이용량까지 포함하면 트위터의 이용량은 더욱 많아진다. 최근 일어난 트위터의 서비스 다운은 가입자 증가에 따른 시스템 과부하로 분석된다.
◇미국 청소년, 이메일은 NO 트위터는 OK=시카코 선타임스는 최근 미국 청소년의 의사소통 문화 변화를 집중조명했다. 이제 청소년들은 이메일은 ‘형식적이고 딱딱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학교 숙제를 내거나 가정통신문을 받을 때나 사용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 통로로는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킹사이트나 ‘트위터’와 같은 미니블로그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트위터의 경우는 인터넷 전화인 스카이프와 연동해 친구들과 인터넷으로 수다도 떨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퓨 인터넷&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에 따르면, 매일 이메일을 사용하는 인구는 성년의 경우 92%인 반면, 청소년은 1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대신 휴대폰 문자 교환(36%), 인스턴트메시지(29%), 소셜네트워킹사이트(23%)를 많이 이용한다.
류현정기자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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