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다국적 SW 기업의 국내 매출이 국가별 매출에서 1위를 기록, 화제를 낳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선박, 플랜트 분야의 CAD 및 PLM(제품수명주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아비바. 영국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지난 2007년(2007년 4월∼2008년 3월) 전체 매출 2500억원 가운데 국내 매출은 무려 15%에 해당하는 375억여원에 이른다.
보통 다국적 SW 기업의 국내 매출은 대략 전체 매출의 1∼1.5%에 불과해 국가별 매출 순위에서는 한국은 보통 10위권 내외였다.
아비바의 한국법인인 아비바코리아의 2006년 매출 성장률은 97%에 이르고 지난 해의 경우에는 목표치를 48% 초과 달성했다.
이 회사가 이처럼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는 이유는 활황세를 맞고 있는 국내 조선업 덕분이다. 국내 조선업은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40%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1분기 수주량은 마의 50%를 넘어섰다.
데이브코핀 아비바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 조선업체의 90% 정도가 아비바의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기업들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이어서 차세대 제품인 PLM 분야의 도입도 가장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아비바는 한국이 최대 고객으로 부상하자 지난해 부산에 R&D 센터까지 설립했다. 아비바는 영국과 스웨덴서 R&D센터를 운영해왔으며 유럽 지역외에 R&D센터를 설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부산 R&D 센터에는 총 14명의 엔지니어가 근무중이며 이 가운데 4명이 외국 엔지니어다.
박은주 아비바코리아 지사장은 “현재 48명인 아비바코리아 직원을 2010년까지 50%이상 충원, 80명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국선박 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산학협력, 선박설계 R&D 인력 육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비바는 지식경제부가 내년쯤 설립하는 산업융합센터인 선박IT융합센터에도 도움을 요청할 경우 긴밀히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형준기자,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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