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융합시대]업체별전략-포스데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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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www.posdata.co.kr)는 기존에 강점을 보여오던 IT서비스 사업과 함께 와이브로·전자통행료징수시스템(ETCS, 일명 하이패스) 등 신수종 사업을 적극 육성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IT서비스 사업부문에서는 와이브로·ETCS·RFID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확보한 신기술을 접목해 컨버전스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려 하고 있다. 또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단발적인 사업 수주방식에서 벗어나 u시티·교통정보화 등 선제안형·투자형 사업을 발굴,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데이타는 u시티 사업에서 지난해 충주기업도시 u시티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는 중국 옌지시와 u시티를 비롯한 전자정부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u시티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특히 유비쿼터스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와이브로를 비롯, ETCS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첨단 IT를 활용할 계획이다.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 시스템이 구축돼 관심이 높은 하이패스 사업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의 전국 확대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한 포스데이타는 올해 수도권 인근 고속도로에 관련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해 이 분야 강자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단말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밖에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화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인도에 해외개발센터(GDC)를 설립했고 올해 말레이시아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다. 이들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현지 정보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초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약 2000만달러 규모의 전자정부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해 내년까지 추진한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220만 교포를 대상으로 IPTV 사업도 추진 중이며, 핵심기술을 보유한 와이브로 기지국 등 인프라 장비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기지국·제어국 등 시스템 장비와 단말기 등 와이브로 토털 솔루션을 갖춘 포스데이타는 올해 싱가포르·우즈베키스탄 등에 이 제품들을 수출했고 앞으로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중동 등으로 상용장비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소영기자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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