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융합시대]업체별전략-액센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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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센츄어코리아(대표 김희집 www.accenture.com)는 기업의 전략과 운영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6년 기준 본사가 전 세계 SI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전 세계 곳곳에 글로벌 딜리버리센터를 구축해왔다는 점이다. 글로벌 딜리버리센터는 지역 내의 컨설팅·솔루션·서비스 인력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하나의 문화, 방법론 및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액센츄어의 필리핀 마닐라센터는 1985년에, 런던센터는 1994년에 설립돼 각각의 역사는 다르지만 서비스의 품질은 동일하다. 액센츄어 글로벌 딜리버리센터는 인도·필리핀·스페인·중국·캐나다·남아메리카·미국에 위치하며 기업은 어디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인지를 따져보고 좀더 가까운 지역에서 개발하는 니어쇼어(nearshore)와 원거리에서 개발하는 오프쇼어 소싱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딜리버리센터 네트워크는 액센츄어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통합되고 재사용한 가능한 소프트웨어 자산을 관리하고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고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는 곳이다. 또 글로벌 딜리버리센터는 특정 지역에 종속돼 있지 않기 때문에 지진·홍수·전쟁·테러 등의 지정학적인 위험에서도 비교적 안전하다.

 예를 들어 한 지역에서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해 생산 품질 관리 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다른 지역에서 애플리케이션과 정보를 중단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백업센터를 제3의 지역에 운영하기 때문에 지진·테러·전쟁과도 같은 위험에서도 기업의 데이터와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글로벌 딜리버리센터를 활용한 오프쇼어 아웃소싱은 애플리케이션 운영뿐만 아니라 신규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시켜주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최근 기업 연구에 따르면 전형적인 IT예산의 60∼70%가 신규 프로젝트가 아닌 유지보수와 기존 시스템 운용에 쓰이고 있다. CIO는 한정된 IT예산으로 새로운 시장 규제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하며 오프쇼어 아웃소싱 전략을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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