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융합시대]업체별전략-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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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대표 김인 www.sds.samsung.co.kr)의 올해 목표는 글로벌 IT서비스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인 사장은 ‘높게’, 자세는 ‘낙타정신’, 실행은 ‘개방, 공유, 참여’라는 3대 행동지침을 세워 놓고 있다.

2008년 IT서비스업계의 화두는 ‘글로벌과 성장’이다. 삼성SDS 역시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내부정비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역량강화기에 이어 2008년부터 체질을 바꾸고 체력을 보강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채비를 하고 있다.

올해 경영 기조를 ‘낙타경영’으로 정한 삼성SDS는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5대 핵심과제로 △엔지니어링 아웃소싱(EO)사업 성과 가시화 △신성장동력 발굴 △IT인프라 운용 혁신 △해외사업 적극 추진 △역량 제고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정했다.

삼성SDS는 이미 1990년대부터 미래를 예측하고 SOC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사업부를 조직해 현재까지 안정적이고 조직적으로 IT융합사업에 대처해 왔다. SOC사업부의 대표적인 사업분야는 △하이패스를 포함한 고속도로 요금징수시스템 △자동요금징수, 철도통신 등 철도교통관련 시스템 △공항 인프라 시스템 △IBS 및 영상시스템과 홈네트워크 사업 등을 들 수 있다.

또 기존 SI사업의 성장한계를 탈피하고자 신성장동력으로서 추진한 EO 사업이 블루오션을 개척한 지 3년이 넘어서면서 신규사업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당당히 주력으로 올라섰다.

삼성SDS는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u시티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u시티 사업팀, u시티 추진단 등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u시티 추진단에서는 u시티 내 모든 상황을 인식하는 도시운영 통합 플랫폼인 ‘유비센터’를 개발했다. 특히 삼성SDS는 삼성네트웍스, 물산, 에스원, 엔지니어링, 전기, 종합기술원, 중공업, 에버랜드, 서울통신기술, 씨브이네트 등 11개 관계사와 함께 ‘삼성u시티위원회’를 구성, ‘세계 으뜸, 가장 살고 싶은 도시 u시티 건설’을 모토로 환경·교육서비스 등 도시민의 생활에 가장 중요한 서비스들을 IT로 업그레이드해 가고 있다

삼성SDS는 2007년 캡제미나이·PRTM, 2008년 SAP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업체들과 견고한 제휴관계를 맺고 공동으로 해외사업을 전개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특히 올 해외사업은 인도 델리·중국 광저우 광불선·중국 우한 1호선 등 AFC사업 수주와 일본 우라소에시 기간행정 구축 사업의 계약으로 이어지며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삼성SDS는 UAE 두바이 월드센트럴 국제공항의 운항정보안내시스템(FIDS: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과 데이터센터 사업, 베트남 전자조달 사업 등 올 하반기 수주도 자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GDC를 설립하고 연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SDS의 올 해외 대외사업 수주 목표는 약 6000만달러였으나, 현재 실적과 하반기에 수주가 예상되는 인벤토리를 감안할 때 올해는 8000만달러 이상의 계약 성사로 130% 이상 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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