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정보화 전략 콘퍼런스]이모저모

  ○…건우씨텍(대표 조용승)이 3일 열린 국방정보화전략 콘퍼런스에서 BAB(보안통합PC)를 공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

이 제품은 하나의 본체에 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된 두 대의 본체를 내장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한 대의 컴퓨터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내장된 입출력 공유장치를 통해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1∼2초 내에 전환,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컴퓨터라는 것.

한 참석자는 “망 분리 환경에서 보안 유지는 물론이고 사용자 편의를 신경쓴 점이 돋보인다”고 칭찬.

○…행사가 열린 유성호텔 8층은 때아닌 인파로 초만원을 이루는 등 북적.

이날 행사장에는 군 및 업계 관계자가 각지에서 500여명 가까이 몰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국방 정보화 전략에 관심 표출.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국방정보화 부문에 업계의 관심이 많았지만 정보를 접할 기회가 군 특성상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방위사업청과 군이 하고 있는 정보화 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주고받을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주문.

○…부대행사로 마련된 전시회에서 HP코리아가 자사 제품을 소개하며, 다목적용 휴대형 디지털 기기를 증정품으로 마련해 인기.

이 제품은 시계와 온도계, 스톱워치, 알람이 기기만 돌리면 나타나는 것으로 HP 측은 설문조사에 응하는 관람객에 한해 배포했지만 순식간에 100여개가 나가는 등 인기 폭발.

  ○…제3트랙의 특별강연을 맡은 이성남 방위사업청 팀장이 군에서 SW 개발의 부가가치와 투자 중요성을 강력하게 주문하고 나와 관심.

이 팀장은 “3500만달러짜리 정밀유도 폭탄 개발에서 거의 70%의 예산이 SW에 투입된다며, 5000만달러짜리 정밀장비의 성능 개량에서도 주장비에 소요되는 예산은 1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SW성능 개선에 투입되는 비용”이라며 “공군이 항공SW지원소를 운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체계화된 SW기술이 이루어지면 민군이 함께 얻는 부가가치는 엄청나다”고 재차 강조.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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