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유가에 알뜰한 운전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비를 높이는 각양각색의 방법을 모아봤다.
사소한 운전 습관이 연비를 좌우한다. ‘급’은 가급적 피할 것. 급출발은 대략 10cc, 급제동과 급가속 시에는 5cc가량의 연료가 낭비된다.
과속도 마찬가지다. 가장 경제적인 주행 속도는 시속 70㎞다. 속도를 두 배가량 높여 시속 130㎞로 달리면 이보다 약 1.5배 많은 연료를 소모한다.
불필요한 짐을 줄여 무게를 줄이는 것, 공기청정 필터를 청소하는 것도 사소하지만 연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디지털큐브의 내비게이션 아이스테이션 U7은 길 찾기 기능에 경제 운전을 돕는 기능을 더했다. U7은 GPS로 실시간 운행 정보를 수신해 액정 화면에 가장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할 수 있는 운전영역을 알려준다. 경제적으로 주행하고 있을 때는 내비게이션 액정에 청색 램프가 켜지고, 급가속·급정지 등 연비를 나쁘게 하는 주행을 하면 적색 램프가 켜진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20∼30% 이상의 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연료 절감 장치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한국제품연구가 출시한 싸이클론3는 흡기 또는 배기통에 장착해 연료 효율을 높여주는 장치다. 차량의 내연 기관에 들어오는 공기를 강하게 회전시켜 연소 효율을 높임으로써 연비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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