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는 구두의 주인을 찾아서 전국의 처녀들에게 구두를 신겨보지만 그 구두가 맞는 여자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허드렛일을 하고 있는 한 처녀에게 구두를 신겼는데 그 구두가 꼭 맞았다. 신데렐라에 나오는 이야기다. 요즈음은 길거리에 나서면 예쁜 구두를 얼마든지 살 수 있다. 대략 사이즈만 맞으면 누구의 발이든 상관없이 신을 수 있다. 그런데 당시는 지금보다 인구가 많지 않아서 신발 사이즈도 단순했을 것인데 왜 한 사람만 신을 수 있었을까. 정밀기계는 아주 작은 오차에도 가동이 되지 않는다. 금고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는 하나다. 신데렐라의 신발을 만든 이는 그녀만이 왕자의 불타는 마음을 풀어 줄 수 있는 사랑의 열쇠를 만들었다.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해서 영혼을 움직일 수 있는 구두를 만든 것이다. 아무리 현재가 어렵다고 해도 나의 일에 정성을 쏟는다면 나만의 구두가 생길 것이다. 그리고 나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왕자가 신데렐라를 찾듯이 반드시 나를 찾아올 것이다.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기고] '투명한 재앙' 물류센터 '비닐 랩' 걷어내야 할 때
-
2
[ET단상] AI 실증의 순환 함정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진화로
-
3
[조현래의 콘텐츠 脈] 〈4〉K콘텐츠 글로벌 확산, 문화 감수성과 콘텐츠 리터러시
-
4
[전문가기고] SMR 특별법 통과, 승부는 '적기 공급'에서 난다
-
5
[ET톡] '갤럭시S26'에 거는 기대
-
6
[사설] 中 로봇 내수 유입은 못막아도
-
7
[부음]신수현 GNS매니지먼트 대표 부친상
-
8
[소부장 인사이트]메모리 호황기, 한국 반도체 개벽의 조건
-
9
[부음] 주성식(아시아투데이 부국장·전국부장)씨 모친상
-
10
[부음] 최윤범(프로야구 전 해태 타이거즈 단장)씨 별세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