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로 스며들어 임무를 수행하고 자연분해되는 화학로봇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첨단연구사업국(DARPA)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고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보도했다.
DARPA가 터프츠대학 연구진에 개발을 의뢰한 ‘켐봇(Chembot)’은 연질형 로봇으로, 좁은 틈새를 이용해 건물에 침투할 수 있고 동굴이나 암석의 균열부 등을 탐사하거나 폭발물을 해체할 수 있다. 로프나 전선, 나무 등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심지어 켐봇 하나가 자기보다 작은 켐봇을 상황에 투입해 더 세밀한 탐색작업을 시킬 수도 있다. 켐봇은 연성물질화학과 로봇공학이 결합된 것으로, 연구진은 로봇에 관한 기존 개념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완전 생분해되는 생물폴리머 시스템 사용으로 켑봇은 의료용 등 광범위한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들은 임무를 완수한 뒤엔 문자 그대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정자 기증 자녀 100명에 '25조' 재산 상속…텔레그램 창립자식 '불임 해법'
-
2
로보택시의 아킬레스건은 '차문'…“열린 문 닫아주면 24달러”
-
3
오사카 도톤보리강에 나타난 '거대 물고기 떼'”...日 대지진 전조?
-
4
“무릎 위 떨어질 뻔한 아이 잡아주다가”… 납치범으로 몰린 美 남성
-
5
피라미드 옆에서 깨어난 4500년의 항해… '태양의 배' 공개 복원 시작
-
6
“삼키는 장면이 거의 없어”…85만 먹방 유튜버 '핫도그 먹뱉' 딱 걸렸다
-
7
美 금리 인하 기대에 귀금속 '폭등'…金·銀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
-
8
“엔비디아와 맞먹는다?”…중국발 '반도체 딥시크 충격' 예고
-
9
SNS서 반려견 '뼈째 급여' 확산… 전문가 경고
-
10
“전작 실패에도 출시 연기 없다” …아이폰 에어2, 내년 가을 나온다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