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로 스며들어 임무를 수행하고 자연분해되는 화학로봇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첨단연구사업국(DARPA)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고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보도했다.
DARPA가 터프츠대학 연구진에 개발을 의뢰한 ‘켐봇(Chembot)’은 연질형 로봇으로, 좁은 틈새를 이용해 건물에 침투할 수 있고 동굴이나 암석의 균열부 등을 탐사하거나 폭발물을 해체할 수 있다. 로프나 전선, 나무 등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심지어 켐봇 하나가 자기보다 작은 켐봇을 상황에 투입해 더 세밀한 탐색작업을 시킬 수도 있다. 켐봇은 연성물질화학과 로봇공학이 결합된 것으로, 연구진은 로봇에 관한 기존 개념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완전 생분해되는 생물폴리머 시스템 사용으로 켑봇은 의료용 등 광범위한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들은 임무를 완수한 뒤엔 문자 그대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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