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보안사고로 정보유출 사건이 대두되면서 중요 데이터를 중앙서버에서 관리하는 서버기반컴퓨팅(SBC)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공공기관에서도 망분리 사업의 일환으로 SBC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는 잰걸음 행보를 보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데이터도 모두 가상화 되어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SBC가 중요 정보의 외부 유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주목 받으면서, 기업의 SBC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최근 SBC 관련 사업에 뛰어드는 IT 기업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코오롱아이넷(대표 변보경)은 최근 국내 서버 기반 컴퓨팅 전문 기업 틸론과 파트너십을 체결, SBC 사업에 뛰어들었다. 패키지 중심으로 영업에 집중, 고객들이 한 번에 보안 IT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구축된 IT 환경에서도 SBC 솔루션뿐만 아니라 SSLVPN, DRM(Digital Rights Management·디지털저작권관리), 지문인식인증 서비스 등의 확장 솔루션과 연동 구현이 가능한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오늘과내일(대표 김경진)은 미국 SBC 전문업체 그래프온의 ‘고글로벌(Go-Global)’ 솔루션을 선보였다. 데이터를 직접 전달하므로 별도의 라이선스 구매가 필요 없어 고글로벌은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데이터 출력 및 저장 제한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여 정보 유출 방지에 강점이 있다.
이외에도 KCC정보통신은 시트릭스시스템즈와 공공 SBC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KT는 한국HP·한국MS와 손잡고 교육시장을 겨냥한 SBC 솔루션을 출시해 본격적인 시장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호선 코오롱아이넷 인프라사업본부 상무는 “보안성과 운영 유지보수 비용절감 효과가 높다는 장점 때문에 SBC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과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며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특화된 SBC 서비스를 선보이는 업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jy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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