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등 지상파 3대 방송사는 지난해 ‘광고수익’으로 약 1조7951억원을 벌어 342개 방송사업자 전체 광고수익 3조4637억원의 51.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2007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국내 342개 방송사업자 광고수익 가운데 44개 지상파 (TV·라디오)방송사가 2조4620억원으로 71.1%를 점유했다. 세부적으로 이들 지상파 방송사업자 광고수익 가운데 72.9%(1조7951억원)를 KBS·MBC·SBS가 차지했고, 이는 342개 방송사업자 전체 광고수익의 51.8%였다.
이와 달리 위성방송사업자들은 118억원(0.3%), 지상파 디지털미디어방송(DMB)사업자가 31억원(0.1%), 위성 DMB사업자가 21억원(0.1%) 등으로 편차가 컸다. 특히 위성DMB사업자들은 부채가 3335억원으로 2046%(07년 12월 말)에 달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매체별 손익현황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지상파 방송사업자들이 당기순이익 2307억원을 기록한 반면 위성 및 지상파 DMB 사업자들은 각각 748억원, 173억원 손실을 냈다.
김정태 방통위 지상파방송과장은 “광고수익은 방송시장 지배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볼 수 있다”면서 “그만큼 지상파 방송 3사의 매체 영향력이 굳건함을 방증한다”고 풀어냈다.
이은용기자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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