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서울대학교에서 명예 외교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서울대는 3일 오후 4시 30분 문화관 중강당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명예 외교학 박사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30년 이상 국가에 봉사하며 우리나라 외교발전에 기여했으며, UN 사무총장으로 세계평화와 인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명예박사 학위 수여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학위 수여식 이후에 반 사무총장은 ‘더 나은 세계를 위한 더 강한 UN’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특강한다.
반 총장은 특강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변화의 세대’인 대학생들에게 학문의 길과 공적 봉사에 대해 강조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포용해 나가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갈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국제문제 해결을 위한 도전적인 자세를 잃지 않을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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