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정연태 사장이 사장 선임 11일 만에 돌연 물러났다.
1일 코스콤은 지난 19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선임된 정연태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코스콤 측은 1일 “정연태 사장이 신상문제와 관련해 유감의 뜻을 밝히고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증권 시장의 발전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취임 초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나흘간 노조로부터 출근을 저지당하기도 했던 정 사장은 과거 한국멀티넷 폐업 당시(2006년 말) 업무상 떠안은 부채들에 대해 법원에서 개인파산 선고를 받은 것이 알려져 노조의 반대가 극심했다. 한편 코스콤은 정 사장의 사표수리 여부를 결정한 뒤 다시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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