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삼성SDI로 각각 분리돼 운영되던 삼성그룹 PDP사업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가 통합운영하게 됐다. 사업 이원화에서 오는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마쓰시타·LG전자와 함께 삼성전자도 PDP모듈 사업을 내재화 함으로써 전세계 PDP 3강 모두 세트와 PDP모듈사업을 통합하는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삼성SDI(대표 김순택)는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세트와 모듈 방식으로 따로 영위했던 PDP사업을 이달부터 삼성전자 VD사업부에서 통합운영키로했다고 1일 밝혔다. 각 사업부 자체는 계열사에 그대로 둔 체 운영만 일원화 시키기로 했으며 공동 수장으로는 현 삼성전자 윤부근 VD사업부장(부사장)이 유력한 상태다. 삼성측은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과 마케팅 역량 활용과 함께 서비스 창구 단일화로 신뢰도를 제고, LCD TV에 이어 PDP TV에서도 1위로 올라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두 회사는 삼성SDI PDP 사업을 삼성전자 VD사업부로 이관·결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안석현기자 ahn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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