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을 찾습니다’
최근 고유가로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전기 에너지를 주제로 한 경진대회가 국내에서 처음 치러진다.
중소기업청은 전기에너지와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산업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오는 10월 ‘친환경 전기 에너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기청은 오는 8월부터 유럽연합(EU)의 친환경설계지침(EUP)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전기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EUP 발효시 EU에 수출하는 각종 에너지 사용제품은 시판전에 EUP 이행 규정 준수를 나타내는 유럽통합인증마크(CE)를 부착해야만 하는 등 환경 규제가 더욱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기존 다른 정부 부처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달리 참가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직접 시제품으로 제작, 본선에서 경진대회를 하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대회는 기업 부문과 대회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기업 부문 참가 대상은 중소기업, 정부출연연구원, 개인(예비창업자)이 해당되며, 대학 부문은 국내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기업부문 대회는 특별한 지정 공모 없이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제출하면 된다.
대학부문 대회는 지정 공모와 아이디어 공모로 구성되며, 지정 공모의 경우 친환경 에너지 로봇경기 및 웨어러블 에너지 제품 경진대회 등 2개 종목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중기청은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제품 제작 비용(최대 900만원)을 지원하고,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기술혁신대전과 연계해 코엑스에서 본선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시제품에 대해서는 산학연 공동 R&D 과제 참여시 우선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 신청 접수는 7월 한 달간 친환경 전기 에너지 경진대회 사이트(www.green-electronics.org)에서 진행되며, 본선 진출팀은 8월 초에 선정된다.
임충식 중기청 기술혁신국장은 “국제적으로 환경규제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친환경 전기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특화 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 기술 인력 양성 및 기술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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