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애드]한경희생활과학 음식물처리기 ‘애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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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깜찍한 동요 ‘사과 같은 내 얼굴’. 이 동요에 귀여운 아이들과 탤런트 김정은의 율동이 어우러진 한경희생활과학 음식물처리기 ‘애플’의 광고가 6월 첫선을 보였다. 아이들의 앙증맞은 몸짓과 김정은의 전매특허인 익살스러움을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인가 애플이 입가에 맴돈다. 또 중간중간 등장하는 ‘애플!’ 멘트는 박자에 맞춰서 한번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중독성까지 느껴진다. 즐겁고 산뜻한 기분의 CM임은 분명한데, 음식물처리기 광고에 음식물쓰레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도대체 애플의 속셈은 무엇인가.

 가전의 마지막 블루오션이라 불리는 음식물처리기 시장은 올해 초부터 대기업을 포함한 4∼5개의 경쟁사가 TV CF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보유율 10% 미만의 성장기 제품인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브랜드의 존재감을 키우는 것이 광고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첫 번째 목표였다. 애플이란 브랜드를 소비자의 머릿속에 남기기 위해 배경음악, 의상, 율동, 무대 등 모든 제작물을 애플이 연상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아이들과 동요라는 거부감 없는 소재를 활용해 광고의 주목도를 높였다.

 광고에서는 제품의 장점을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을 애초부터 배제했다. ‘한경희생활과학’ 브랜드는 스팀청소기 광고부터 차별화된 제품을 알리는 것 그 이상의 감성적 만족을 주는 브랜드로 커뮤니케이션해왔다. 주부의 마음을 잘 아는, 필요한 부분을 꼭 집어 해결해주는 한경희 브랜드의 지향점은 이번 음식처리기에서도 유효하다. 항균, 전기료, 시간 등등 다양한 장점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주부가 음식물쓰레기에서 해방돼 가족을 위한 주방 일에서도 산뜻한 기분을 갖고자 하는 속내를 표현하는 것이 바로 한경희생활과학의 방식이다. 이 전략은 바로 제품의 브랜드 애플에서도 일관되게 표출하고 있다.

 광고를 보는 사람에게 산뜻한 기분을 전달해주고 모델로서 머릿속에 브랜드를 강하게 남겨줄 파워를 가진 새 얼굴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똑똑하고 야무진 캐릭터, 영화와 드라마에서 눈에 띄는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탤런트 김정은을 선택하는 데 모두가 만장일치로 답했다. 광고주에 대한 애정이 특별하기로 소문난 그녀는 이미 한경희생활과학의 팬으로 제품들을 집에 모두 구비해 놓고 있을 정도라고. 김정은은 아이들과 함께 웃고 장난치며 자칫 피곤할 수도 있는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며 나중에 아이들과 헤어질 때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녹음과 스튜디오 촬영장에서도 김정은은 아역 모델들에게 선물을 미리 준비해와 나누어 주고 아이들은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전달하는 등 따뜻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광고 론칭 후 한경희 음식물처리기 애플은 홈쇼핑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음식물처리기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주부의 마음으로 만든 제품인만큼 대한민국 주부들이 더 이상 주방에서 음식물쓰레기로 스트레스받지 말고, 광고의 주인공처럼 산뜻한 기분이 될 거란 확신을 가져보며, 앞으로도 한경희생활과학은 주부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없애줄 제품을 들고 기분 좋게 찾아갈 것을 약속한다.

 김수진 한경희생활과학 마케팅팀 대리 sjkim01@iHA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