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대표 백우석)이 1조1400억원을 신규 투자, 2010년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업체로의 도약을 노린다.
동양제철화학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8800억원을 투자, 내년 12월까지 전북 군산에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3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현재 가동 중인 5000톤 규모의 제1공장은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량을 1500톤 추가하기로 했다. 자재비와 환율 상승에 대응, 1만톤 규모로 건설 중인 제2공장에도 예산을 추가 배정했다. 1, 2공장엔 260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동양제철화학은 내년 12월까지 총 2만65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보유할 계획이다. 총 투자비는 이미 확정된 1조1100억원을 포함, 2조25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증설로 폴리실리콘의 공급 부족이 해소되고 장기적으로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 따른 태양광산업 수요를 촉발, 태양광 발전 단가가 기존 전력발전과 같아지는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증설 투자비를 고객과의 장기공급 계약을 통한 선수금과 내부 유보 자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약 39억달러 규모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제1, 2공장은 이미 대부분의 물량을 판매했으며 제3공장의 물량도 장기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다.
한세희기자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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