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신 대표로 선장을 교체한 하나로텔레콤이 시련의 계절을 겪고 있다.
연이은 태풍에 유무선 컨버전스 1위를 향해 나아가야할 `SKT-하나로호`가 그대로 정박해 있는 것.
올해 초 하나TV 지상파 콘텐츠 유료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반발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고객정보 유용 사태와 TM 중단의 여파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급기야 24일에는 방통위로부터 영업정지 40일이라는 결정타를 맞고 거의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욕심 같아서야 SK텔레콤이나 하나로텔레콤 모두 지금 당장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싶겠지만, 당장은 손가락만 빨며 경쟁사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것이 전부가 됐다.
하지만 문제는 영업정지 40일이라는 징계와 결합상품 연기가 다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로텔레콤에겐 이보다도 이번 사태로 인해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를 획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조 신 대표 역시 이를 유념, TM중단이라는 강수를 꺼내들며 연일 고객가치제고를 외치고 있다.
과연 고객가치 제고 전력투구라는 하나로텔레콤의 선택이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한 히든카드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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