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유럽 및 미주서 대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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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세계 게임대회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가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궈내 명실상부한 게임 올림픽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WCG 2008 주관사인 ICM(대표 김형석)은 미주 대륙 대회인 ‘팬 아메리칸 챔피언십’이 멕시코 몬테리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인 몬테리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13개국에서 105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1만 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총 9종목에서 자웅을 겨룬 결과 미국은 7종목을 석권함으로써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아르헨티나와 페루가 이었다.

이 대회는 작년 9개국에서 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것에 비하면 외형 면에서 30% 정도 성장했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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