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룸 및 대기환경 측정장비기업 에이치시티(대표 이현희, 이수찬·옛 현대교정인증기술원)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광대역 미세먼지입자 측정기 ‘Wide APS’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공기 중 100나노미터 이하의 미세먼지 분포를 실시간으로 측정, 대기 오염도를 표시해준다. 지금까지의 장비는 주변 공기를 수집한 후 미세먼지 무게를 측정했으나, Wide APS는 미세먼지의 전기적 이동도 등을 파악해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치시티는 이 장비를 통해 지하철, 역사, 공항, 쓰레기 매립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용택 에이치시티 연구소장은 “첨단 산업분야 미세먼지 측정 기술력을 활용, 생산시설의 환경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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