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대림이엔지(대표 박동홍www.daerimled.com)는 지난 88년 7월 설립, 지난 20년 동안 LED를 이용한 조명기기를 개발해 온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LED 관련 각종 특허와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으며 LED 조명기기와 태양광 충전방법 등으로 국무총리상과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림이엔지가 보유한 특허 및 실용신안은 LED를 이용한 조명등, 태양에너지의 충전방법뿐만 아니라 LED를 이용한 비상유도등, 휴대용 조명장치, 경광등 등 20여 가지에 이른다.
지난 2월에는 한국기술산업진흥협회로부터 연구소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5명의 전문 연구원들이 LED를 이용한 다양한 등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현재 중기청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으로 파워 LED를 사용한 고효율 태양광 보안등 개발 등 3건과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의 부품소재신뢰성 기반기술확산사업 등 R&D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업체의 주력제품은 최근 개발한 150W급 LED 천장등 이다. 그외 태양광 LED 가로등 및 보안등 2종과 작업등 2종이 있다.
특히 최근 개발한 150W급 LED 천장등은 30m 이상의 거리에서 기존 400W급 나트륨등보다 더 밝고, 전기 소비량은 30%에 불과한 제품이다. 또 효과적인 발열제어를 위해 열전도 구조를 개선, 정전류 회로를 통해 안정적인 전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게다가 LED 배열방식을 매트릭스 구조로 설계, 몇 개의 LED가 꺼지더라도 조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 제품의 수명도 하루 8시간 사용시 약 2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대림이엔지는 이번 LED 천장등을 비롯한 주력제품들을 오는 24일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LED 엑스포 2008’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제품은 현재 코엑스와 안산시에 위치한 와스타디움 2개소에 시범 설치해 시간에 따른 조도변화를 검증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함께 선보이는 나비형상의 태양광 LED 가로등은 직사각형 모양의 솔라셀을 나비모양의 조형물 위에 부착한 것으로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며 특히 하나의 등주(등기둥)에 가로등과 보안등을 함께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업체의 제품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산업현장에 이미 공급돼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이후 지금까지 작업 현장에 공급된 LED 작업등은 약 2억원 상당이 넘는다. 그외 기업들의 구매 요청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박동홍 사장은 “오는 7월 23일에는 인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INDO BUILD TECH’에도 참가해 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10억 여원에서 올해는 최소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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