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캄보디아에 한국 금융 씨앗을 심는 일에 도우미로 나섰다.
금융위(위원장 전광우)는 19일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와 감독정보교환 및 고위급 회담 개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에 이어 한국의 증시 시스템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캄보디아와 금융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향후 자본시장 발전에 관한 국내의 경험과 노하우를 내년 주식시장 개설을 앞둔 캄보디아에 전수하고 동남아 시장에 대한 증권선물거래소(KRX)의 전자거래 시스템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이날 키트 촌 캄보디아 재경부 장관이 참석한 서명식에서 “거래소가 베트남 증시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최근 말레이시아 거래소의 채권 매매 및 감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동남아시아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거래소는 작년부터 캄보디아 증시 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라오스와 몽골 등에서도 증시 설립 및 현대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형수기자 goldlion2@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단독기업銀, '수·금' 5시 퇴근…은행권, 근로시간 단축 국책은행이 시동
-
2
“토큰증권 제도화 임박”…부동산·음원 넘어 채권·펀드 '전통자산' 정조준
-
3
이찬진 금감원장 “쿠팡 결제정보 유출정황 확인 즉시 검사 전환”
-
4
'금리 낮추고 비중 늘리고' 새해 포용금융 더 확대…은행 리스크 관리 시험대
-
5
코스피, 9거래일 만에 4000선 회복…코스닥 2년 4개월만 최고
-
6
'쿠팡도 털렸다 사방이 지뢰'… 금융지주 외부위협 보안체계 다 뜯어고친다
-
7
단독“메일 없어도 비대면 금융 이용”…'시니어 머니' 장벽 없애 핀테크 대이동
-
8
'신발 끈 고쳐 맨' 디지털 보험사, 적자 탈출 정조준
-
9
[ET톡] 쿠팡 그리고 김범석의 책임감
-
10
[ET특징주] LG전자 “MS와 데이터센터 협력 모색”… 주가 5%↑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