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기술에 대한 정부의 내년도 중소기업 연구개발(R&D) 투자자금이 올해보다 2.5배가량 크게 늘어난다.
또 올해 벤처캐피털의 에너지 절감 분야 투자도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유가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대책’을 발표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기술사업화 자금 가운데 에너지 절감 관련 기술 지원자금을 올해 1200억원에서 2009년 3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중기청은 에너지 절감 분야의 벤처캐피털 투자도 지난해 490억원에서 올해는 70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하고, 이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조합에는 모태펀드 출자 심사시 가점(2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고유가 극복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 사업도 강화된다. 중기청은 해외시장 공동 진출 상생협력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대기업의 해외 아웃소싱 및 해외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 중소기업이 스스로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설정·관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형 에너지 경영관리 표준모델’을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홍석우 중기청장은 “중소기업의 에너지 경영관리 인식을 확산시켜 에너지 절감 및 생산 효율형 기업 구조로 전환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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