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트 입주기업인 하이워드(사장 김병권, www.hiworth.co.kr)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무전원 자동가스절단기’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계장치에 유입되는 산소가스를 이용해 기계 내부에 있는 5개의 공압 피스톤을 가동시키는 방식으로 직선 운동력을 회전 운동으로 바꿔 절단기의 속도를 제어한다.
또한, 공압 피스톤을 빠져나온 산소는 다시 화구 쪽으로 배출돼 절단하는 가스와 함께 외부로 나가 연소되기 때문에 산소의 낭비도 없앴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제품은 기계를 작동하기 위해 전원접속, 예열, 모터구동, 클러치접속, 고압산소레버작동 등의 순서를 따라야 하지만 이 제품은 예열에서 바로 고압 산소 레버 작동 단계로 넘어가는 등 작업이 단순하다는 것.
김병권 사장은 “인도네시아 사업체에서 10년 동안 금형 및 사출부품을 만들어온 경력을 바탕으로 절단기 완성품을 개발했다”며 “현재 인도네시아, 이란, 일본, 태국, 중국 등과 발주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천안=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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