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은 너무 길다. 3년 안에 인터넷 경제를 위한 오늘 서울선언문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겠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18일 ‘OECD 장관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OECD 차원에서 각 국가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해 서울선언문에 담긴 내용이 현실화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아 총장은 “지난 1998년 캐나다 오타와 장관회의 이후 10년 만에 다시 장관회의가 열렸지만 인터넷의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10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길다. 3년 내에 서울선언문의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필요성이 느껴지면 언제든지 장관회의를 재소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경제사회적 인프라인 인터넷이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안겨주었지만 어두운 측면도 있기 때문에 국제 공조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별로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인터넷 경제의 부작용을 해소하는 일에 참여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서울선언문 이행에도 정부·국제기구·노동조합·기술전문가·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OECD는 이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구리아 총장은 한국 경제에 대해 우려섞인 시각을 내비쳐 주목받았다. 19일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밝힌 구리아 총장은 “한국 국민이 실망할 수 있으나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작년 대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유가 급등, 철강·원자재·식품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한국 정부가 긴축재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이 내년에는 OECD 회권국 평균에 비해 높은 5% 성장률을 회복하겠지만 안주해서는 안 된다. 부채를 계속 줄여나가고 기업의 매출과 수익성을 잘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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