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장마철 감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17일 장마철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마철 감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지식경제부·문화체육관광부·경찰청·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연계체계를 구축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거 5년간(2002∼2006)의 감전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감전사고는 장마가 시작되는 6월부터 증가해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여름 우기철(6∼8월)에 평균 263명(사망 39, 부상 224)의 감전사고 사상자가 발생해 연간 감전사고 사상자의 36%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 2001년 7월 수도권 집중호우 시 가로등·신호등 침수로 인한 감전사고로 사망자가 19명이나 발생한 적이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장마철 감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소방방재청은 밝혔다.
이와 함께 소방방재청은 유관기관·민간단체와 함께 장마철 감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전광판·지역매체·마을앰프 등을 활용해 예방 교육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장마가 4일 빨리 시작돼 한 단계 빠른 대응을 위해 17일 주의보를 발령했다”며 “국민들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전사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소영기자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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