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이에스텔레콤(대표 이종선 www.jsvan.com)은 독자 개발한 ‘카드 단말기 연결형 통장정리기’를 우리은행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 고객들은 이를 계기로 카드매출 등 입금내역을 정리하기 위해 직접 은행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덜 전망이다.
개인사업자들은 카드단말기 영수증이 출력되면 입금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카드단말기 집계표와 카드 영수증은 일치해도 전산 처리 오류 혹은 매입처리 오류 등으로 인해 매출대금과 입금대금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 통장정리를 위해 은행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통장정리기를 신용카드 조회기에 연결하면 실시간으로 카드 매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해당 내역도 통장정리기를 이용해 바로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제이에스텔레콤 이종선 사장은 “최근 1년 간 수만 건, 예상금액으로는 수백억 원에 이르는 카드매출금액이 카드사나 카드밴사의 처리오류로 미 입금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통장정리기는 이같은 가맹점주의 불만을 해소한다”고 말했다.
한국제이에스텔레콤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경남은행에 통장정리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3년 간 2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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