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 영유아 전문기업 탈피해 종합교육기업 노려

  영유아 교육 기업인 한솔교육(대표 배재학)은 1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고등·성인 교육시장 진출 등 사업다각화, 해외 진출을 통해 종합 교육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학 한솔교육 대표는 “출산율 감소로 성장률 정체상태인 영유아 시장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며 “영유아 교육시장에서의 독보적 브랜드를 이어가는 한편 사업다각화와 해외시장 진출로 영유아 교육 관련 매출 비중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솔교육은 최근 고객군을 영유아·초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 및 성인으로 확대하고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교육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러닝, 성인교육 분야 등의 신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종합교육콘텐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상장 전에 이미 초등 대상 맞춤식 교육콘텐츠 개발 전문 업체인 에듀베이스, 성인대상 중국어 학원 ‘차이나로’를 인수합병했다. 또 e러닝 및 중고등 수능서적 전문 출판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단단북스’에 대해서도 단계적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한솔교육은 오는 26, 27일 양일간 공모를 통해 내달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지난해 매출액 2428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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