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대표 이희택)의 송변전IT연구그룹이 국내 최초로 ‘IEC61850 프로토콜 기반 디지털변전소 게이트웨이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변전자동화 국제표준규격인 IEC61850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차세대 디지털변전소 내부에 설치돼 서로 상이한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시스템 간의 계측정보, 감시정보, 제어정보를 전달하는 일종의 중계자다.
특히 이 시스템은 다중 프로토콜을 지원,사용자 중심의 환경설정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게이트웨이 서버의 실시간 상태감시 및 제어기능, 시스템 이력추적을 위한 로그분석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한전KDN 전력IT연구원은 2005년부터 전력IT국가 과제인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차세대 변전시스템 개발’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참여해 투자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변전소用 게이트웨이도 이에 따른 결과다.
이번 연구의 성공으로 한전KDN은 회사의 매출 증대 및 시스템 수입에 따른 한국전력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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