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하드웨어 시장만 보지 마라. 소프트웨어 시장을 봐라.”
애플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내년 최대 1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파이퍼 제프레이 투자은행의 진 문스터 애널리스트는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등 애플의 멀티미디어기기 보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도 커질 것이라고 12일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이 시장이 커지면서 애플의 온라인 쇼핑몰 ‘앱 스토어’ 매출도 크게 늘어나 애플 영업 이익을 1∼3% 이상 늘려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애플 아이폰 및 아이팟터치 사용자가 8500만명까지 늘어나고 이중 95%가 1년에 1∼2번 애플 쇼핑몰을 이용하는 경우다. 이 경우 전체 애플 소프트웨어 시장은 12억1100만달러로 커지며, 애플의 영업 이익은 3% 이상 늘어난다.
보수적으로 잡은 시장 규모는 7억7700만달러. 이 경우,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 사용자는 5500만명으로 이중 75%가 쇼핑몰을 이용하며, 애플 영업 이익은 1% 증가한다.
문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의 98%가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웹을 즐기며, 94%가 이메일을 사용한다”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더 많이 채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애플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를 낙관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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