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정보화 교육 `후끈`

 공무원에 대한 정보화 교육이 날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 정부정보화교육센터가 실시하고 있거나 실시할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 내용은 일반 기업체의 정보화 교육 못지 않다.

 방법도 센터에서 이뤄지는 집체교육과 수요기관 방문교육 및 사이버교육 등으로 다양화 하고 있다. 시간대도 주간, 야간, 주말 등으로 다채롭다.

 이처럼 공무원 대상 정보화 교육이 다채롭고 수준 높게 진행될 수 있는 것은 지식정보사회의 발전으로 질 높은 행정서비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정보화 역량을 높일 필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들의 교육 이수 열기도 이 같은 교육 수준 업그레이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센터 측에 따르면 어려운 교육 과정을 들은 공무원들 중에는 ‘교육기간을 늘려달라’거나 ‘내용을 반복적으로 천천히 가르쳐 달라’ ‘예제를 늘려 실전에 적용하기 쉽도록 해 달라’는 등 요구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리직 공무원의 정보화 역량 교육을 확대하고, 전자정부 시책교육 및 차별화된 정보화 핵심역량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활성화하고, 업무 또는 일상생활과 연계된 실용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방향에 맞춰 올해 진행되는 공무원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은 △관리자과정 △전자정부정책과정(정보화전략, EA, 보안/개인정보보호, 프로젝트 관리, 표준화) △정보기술전문과정(IT 트랜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및 시스템) △사이버과정 △특별과정(테마형 교육, 자격증) 등이다.

 올해 행안부가 실시할 공무원 대상 정보화 교육은 총 64개 과정을 196회에 걸쳐 1820명에게 실시될 예정이다. △관리자교육(3개 과정, 9회, 720명) △정보화정책교육(14개 과정, 26회, 520명) △정보기술전문교육(13개 과정, 26회, 520명) △사이버교육(13개 과정, 72회, 4500명) △특별교육(8개 과정, 63회, 1860명) 등이다.

 행정안전부 정보화인력개발과 박찬서 사무관은 “앞으로 센터는 공무원의 정보화 능력 진단 결과를 평가할 때 연도별 정보화능력 향상도를 분석해 공무원 정보화 능력향상을 위한 연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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