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의 저소득층 통신요금 감면 방침이 알려지면서 이동통신사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11일 증시에서 SK텔레콤이 4.0% 하락한 18만원을 기록한것을 비롯해 KTF와 LG텔레콤도 각각 0.35%, 0.23% 하락하며 코스피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나타냈다.
방송통신위는 저소득층의 가계통신비 중 이동전화요금이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초생활수급자 전체와 차상위계층에 대해 이동전화 요금을 대폭 감면키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기본료와 통화료의 35%를 감면해주고 있으나 앞으로는 기본료는 전액면제하고 통화료는 50%를 감면한다는 것.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는 현재의 기초생활수급자 혜택수준인 기본료및 통화료 35% 감면헤택을 준다.
대신증권 이동섭 연구원은 “수혜자가 모두 신청한다고 가정할 경우 SK텔레콤의 입장에서 약 4천200억원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감소분은 영업이익 축소로 연결돼 SK텔레콤을 비롯한 이동통신업체의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애초 2008년 매출액을 11조9300억원, 영업이익을 2조172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이번에 각각 3.5%, 23%의 감소요인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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