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진철)가 업계 최초로 디자인 공모전을 통한 승강기 신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1일 서울 동숭동 사무소에서 ‘초고속 승강기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21명에게 상금 3500만원과 부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일반부문에 출품한 오수동씨의 ‘I am in the rainbow now !’라는 작품이 차지해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수상작을 실제 승강기에 적용하기 위해 설계, 연구소, 디자인 등 TFT팀을 가동했다.
이번 공모전은 초고속 승강기의 내외부 디자인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와 대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사측은 5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100여점의 응모작에 대한 관련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에 참여한 최시영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은“승강기 업계 최초의 디자인 공모전임에도 학생과 일반인의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다. 승강기를 변화와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배일한기자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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