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메일을 보고 쿨∼한 메일이래요.’
구글코리아가 지난해 2월 대중에 오픈한 ‘G메일’이 10대 청소년 및 학부모들로부터 ‘쿨하다’는 평을 들으며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다음 디렉터리의 G메일 방문자 수 분석결과를 보면 지난 1월 초만 해도 13만명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말에는 27만여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동안 추천인만 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폐쇄적으로 운영하다 누구나 무료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오픈한 지 1년 만의 변화다.
이에 대해 정김경숙 구글코리아의 이사는 “G메일은 누구나 개인정보 제공 없이도 아이디(ID)와 비밀번호만 정하면 계정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어 간편한데다 검색기술에 바탕을 둔 강력한 스팸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언제부터인가 이 같은 얘기가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사용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G메일은 사용자들이 직접 스팸을 등록해 차단하거나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적용, 현재 95%에 달하는 스팸메일을 1% 이하로 줄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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