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3세대(G)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3G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 이래 1년여 만으로, 3G 1위 사업자인 KTF를 바짝 뒤쫓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T의 5월 말 현재 3G 누적 가입자 수(휴대폰 및 T로그인 포함)는 533만23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말 468만7905명에서 64만4479명이 늘어난 수치다.
KTF는 5월 말 현재 3G 누적가입자가 지난달 말에 비해 50만2903명이 늘어난 578만9448명으로 조사됐다. 두 사업자의 3G 누적가입자 수 격차는 4월 말 59만8640명에서 45만7064명으로 줄어들었다.
전체적으로는 SKT·KTF·LG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이 전달과 동일하게 각각 50.5%, 31.5%, 18%로 나타났다.
SKT의 누적가입자는 2260만1349명으로 5월 한 달 동안 가입자가 12만7624명 늘었다. 이 기간 신규 가입자는 88만1976명, 해지한 가입자는 75만4352명이었다. KTF는 5월 말 현재 누적가입자가 1408만71명으로 5월 순증가입자는 5만8797명으로 나타났다. 신규가입자는 69만914명, 해지가입자는 63만2117명이었다.
LGT는 순증가입자 4만9545명으로 누적가입자는 805만6320명으로 집계됐다.
황지혜기자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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