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산전(대표 구자균) 장항공장 노조가 노조 창립 53년 만에 처음으로 사측에 임금단체협상을 위임했다. LS산전은 지난 29일 안양 LS타워에서 구자균 사장과 김병석 노조위원장이 만나 임단협 위임장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노조의 파격적 양보로 올초 CEO에 취임한 구자균 사장체제는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 노조는 위임장에서 ‘노사간의 상생과 화합,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위해 올해 임단협 일체의 사항을 사측에 위임한다’고 밝혔다.
김병석 노조위원장은 “구자균 사장이 추진하는 LS산전의 새로운 성장시대에 노조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전권을 위임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조합원의 복지 및 근로조건 향상에 더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자균 사장은 "LS산전의 새로운 성장시대는 노사화합이 전제로 한다. 중요한 시기에 노조가 믿음을 갖고 임단협 위임을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LS산전은 노조가 경영층을 믿고 전권을 위임한 만큼 회사도 임직원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