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도약의 현장을 찾아서](20) 지주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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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알고리듬(Algorithm) 전문기업인 지주소프트(대표 조영환 koreaAlgorithm.com)는 소프트웨어(SW)개발의 핵심요소인 알고리듬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하는 업체다.

이 업체가 개발한 알고리듬 교육콘텐츠 코리아알고리듬은 10급에서 1급까지 단계를 나눠 온라인을 교육과 시험을 통해 승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7세의 나이로 SW기업을 창업했던 이상협씨, 넥슨의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개발한 박종흠씨 등이 지주소프트의 조영환 대표가 대구에서 오프라인 학원을 운영하며 알고리듬 교육을 통해 배출한 인재들이다.

알고리듬 교육을 받은 인재들은 현재 국내에서 의료 원격진료시스템 핵심기술 개발자, 국내외 게임업체 개발자, 유럽 DVBH폰의 핵심 기술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지주소프트는 알고리듬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매달 한차례 실시하는 민간자격시험 알고리듬 능력 검정시험(ACT koreaact.com)은 사고력과 통찰력을 향상시키는 콘텐츠로 호평을 받고 있다. ACT는 조만간 국가 공인인증자격증으로 격상될 전망이다.

 또 이 업체의 알고리듬 교육은 현재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IHD)의 자격검증종목으로도 지정될 전망이다. 매년 한차례씩 실시하는 알고리듬 능력 콘테스트(ACC koreaacc.com)는 고급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초에는 이 업체가 처음으로 SD건설에 초등학생 사고력 향상 콘텐츠 ‘에듀알고(edualgo)’를 공급하기로 하자 자녀를 둔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문의가 쇄도했었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지주소프트의 알고리듬은 현재 대학과 기관을 비롯, 대기업 및 벤처기업의 교육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2004년말 신입사원 교육용으로 채택한 이후 지금까지 직원 재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알고리듬 교육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경북대, 계명대, 김해교육청 정보영재교육원, 안동대, 넥슨, 이야기 대학과 기관, 기업체 등에서 교육과정으로 활용했거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온라인 교육생은 2000명 선이다.

  조영환 사장은 “우리나라가 SW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알고리듬 교육이 필수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확산에 아직 덜돼 아쉽다”며 “앞으로 국가공인자격은 물론 해외에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

 ※사진:지주소프트는 알고리즘 교육콘텐츠에 특화된 e-러닝기업이다. 부부사이인 조영환 사장(앞줄 오른쪽 앉아있는 사람)과 석춘희 본부장이 나란히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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