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리먼브라더스 한국대표<사진>가 산업은행 총재로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관련 정부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총재 후보로 민 대표와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으로 압축된 가운데 민 대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민 대표는 씨티은행과 모건스탠리증권, 환은스미스바니증권 등에서 근무했으며, 우리금융지주 재무담당 부회장을 지냈다. 정부도 이런 점 때문에 향후 민영화를 통해 투자은행(IB)을 지향하는 산업은행 총재로 민 대표를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30일께 발표될 전망이다.
산업은행 총재는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준배기자 j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