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휴대폰을 통한 금융결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8년 1분기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1분기 모바일뱅킹 건수(4만5000건)와 규모(48억원)는 모두 전분기인 작년 4분기에 비해 각각 9.6%와 4.5% 하락했다. 모바일뱅킹은 작년 1분기 이후 건수와 규모 모두 매 분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 1분기 실적은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각각 39.1%(건수)와 28.8%(금액) 증가했다. 한은 금융결제국 최지아 조사역은 “한 분기의 실적이 줄었다는 이유로 감소했다고 보는 것은 곤란하다”며 “작년 대비해서는 크게 늘어났다는 것을 감안할 때 계절적 요인 등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전자금융망을 통한 결제규모(건수기준)는 인터넷뱅킹이 전분기 대비 4.4% 늘어난 143만60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펌뱅킹과 텔레뱅킹이 각각 122만3000건과 84만1000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1분기 우리나라 국민의 카드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1206만건, 1조3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18.8%, 금액은 15.9% 급증했다. 이 중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하루 평균 1028만건,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와 14.8% 늘었다.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3월말 현재 8967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고 가맹점 수도 1487만개로 21.4% 줄었다. 카드사 합병으로 인해 중복 가맹점이 제외된 데다 일부 카드사에서 실적이 없는 가맹점과 카드를 통계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측은 설명했다.
김준배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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