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지진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마사 왕 피델리티 차이나 포커스 역외펀드 매니저는 “이번 지진을 과거의 재해와 역사적으로 볼 때 자연재해가 중국 산업 생산 증가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며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고”고 분석했다.
지난해만 해도 중국은 눈보라와 홍수가 중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줘서 농작물 수확이 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수송과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 올초에도 반세기만의 최악의 눈보라가 강타하며 공장이 문을 닫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지만 산업 생산 둔화가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수치상으로도 올 1월과 2월의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고, 이는 지난해 11월과 12월의 증가율 18.5%와 비교해도 둔화 정도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지진은 주로 중국 중부의 쓰촨 지역에만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다른 자연재해보다 덜 파괴적이고 쓰촨 지역의 산업 생산은 중국 전체 생산의 2.5%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쓰촨의 경제 성장은 중국의 전체 경제 성장의 4.2% 정도만을 차지해 지진은 전체적으로는 비교적 작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또 “쓰촨성이 주요 식량 생산지여서 이번 지진 여파로 식품 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지만 지진 피해는 주로 북부 산악지대에 일어났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변동성은 커질 수 있으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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