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양국이 원자력 안전관리에 대해 논의·협력하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일 양국의 원자력의 안전관리 제도 및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는 ‘제2차 한·일 원자력 안전규제 정보교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영식 교과부 원자력국장과 가와라다 문부과학성 원자력안전심의관을 양국 수석대표로 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원자력 비상대책 △환경 방사능 감시 △방사선원의 안전관리 및 방사선 방호 분야에 대한 안전정보 교류와 이행전략이 논의됐다.
특히 방사선원의 안전관리를 위한 방사선안전관리통합정보시스템 및 선원추척시스템, 무적선원의 발생현황 및 안전관리 등 방사선원의 안전관리를 위한 양국의 시스템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김영식 국장은 “최근 고유가와 기후변화의 대안으로 원자력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이에 앞서 원자력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회의가 우리나라 원자력 안전규제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양국간의 원자력 안전규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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